[시원한 대구가 보고 싶다면, 구암서원으로!]
하늘은 맑고 햇빛이 예쁜 6월! 잠깐의 여유가 난다면,
대구의 예쁘고 시원한 모습을 볼 수 있는 구암서원을 소개합니다.
구암서원이 있는 곳은 연암서당골 안입니다.
연암서당골은 2015년 시작한 침체된 도심지역의 주민생활환경개선 및 마을공동체 복원을 위한
대구광역시 북구의 도시재생사업으로,
구암서원으로 가는 길목에 주민들의 문화공간과 벽화마을을 볼 수 있습니다.
대구광역시 북구 8경 중 하나인 구암서원은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며
배려와 나눔의 선비정신이 깃들어 있어,
도심에서 선비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계단을 올라가면 구암서원의 전경을 볼 수 있어요.
계단을 다 오르면 볼 수 있는 구암서원의 모습입니다. 드넓은 하늘에 있는 한옥채들입니다!
그런데 보이는 한옥건물은 방문객들을 위한 화장실입니다. 너무나 깔끔한 모습이었습니다.
공터 같은 공간에 준비되어있던 느린 우체통입니다.
엽서와 볼펜이 준비되어있었고, 엽서의 사진은 구암서원의 전경이었어요.
가까이 있을수록 못하는 말이 있으니까 이번 기회에 가까운 가족, 친구에게
하지 못했던 말을 엽서에 담아 보내보면 어떨까요?
해외 발송까지도 가능하다고 하니, 나만 보기 아까운 구암서원의 모습이 담긴 엽서에
전하지 못했던 우리 마음을 담아서 보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공터에서 엽서를 쓰고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더 멋진 곳이 나옵니다.
탁 트인 눈앞에 아름다운 산격동의 모습뿐만 아니라 대구의 북구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계단을 한 번 더 올라가면 더 넓게 대구를 볼 수 있습니다.
높은 곳에서 내려보는 대구, 더 아름답죠?
구암서원을 나와서 오른쪽 길을 따라 내려가면,
연암둘레길을 갈 수 있다는 것을 지도를 통해 확인하고
오른쪽 길을 따라 연암둘레길을 보러 갔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연암둘레길입니다.
햇빛들이 나뭇잎 사이로 들어오는 싱그러운 느낌에 괜스레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마음에 여유가 힐링이 필요하다면 연암서당골 산책을 추천드립니다.
연암굴레길을 내려오면 볼 수 있는 마을 전경입니다!.
이렇게 알록달록하고 예쁜 곳이 있었다니-
3년 전 방문했을 때는 걸어 다닐 생각을 못 하고 차로만 다녔던 터라, 공간들을 많이 못 봤는데
이번에 많은 곳을 볼 수 있었답니다^_^
대구광역시 북구에서 지정한 8경 중에 하나인 구암서원은,
구암서원뿐 아니라 구암서원으로 가는 길, 연암서당골을
전부 지정한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좋았습니다.
사진으로만 보기엔 너무 아쉬운 곳-
구암서원을 중심으로 연암서당골 골목투어,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