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무섬마을은 태백산에서 이어지는 내성천과 소백산에서 흐르는 서천이 만나 산과 물이 태극 모양으로 돌아나가는 형세를 지녔다고 합니다.
큰 내를 건너 자리잡은 마을의 형세가 마치 물위에 떠 있는 섬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 무섬입니다.
입향조 반남박씨 박수가 1666년 처음 터를 잡은 곳으로 이후 1757년에 그의 증손녀가 혼인을 통해 선성김씨 집안의 남편이 장가를 옴으로써 처가마을에 터를 잡아 두 성씨가 지금까지 집성촌을 이루고 있는 명당터라고 합니다.
국가문화재 제278호로 지정된 전국 7대 민속마을에 속하는 곳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