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 거주중인 42살 (83년생) 서진우라고 합니다.
다름이 아니고 작년에 저희 딸이 태어났는데요. 출생신고하면서 가족관계증명서를 떼게 됐는데 본에 미상이라고
적혀있는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이유에 대해서 되짚어 보니 저희 아버지께서 할아버지, 할머니가 모두 이른나이에 돌아가시고 남의 손에 키워지다가 10대때 서울에 상경하셔서 뒤늦게 호적신고를 하셨다고 합니다. 그때 아버지는 할아버지, 할머니에 대한 정보가 없으셔서 본이 미상으로 남게 되고 그게 저와 제동생 세대로 이어지고 그 아래 세대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ㅜㅜ
저는 어쩔수 없거니 하고 그냥 살았는데 제 아랫세대에 남는걸 보니 그냥 두고 볼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호적정정을 전문적으로 처리해주는 법인에 연락하여 변호사 상담을 받아보았는데요. 족보에 등재가 되어 있거나 대종회, 종친회 확인서를 받는등, 본관을 사용하였던 소명자료가 필요하다고 하더군요.
온오프라인으로 열심히 알아보다가 대종회 홈페이지가 있다는 걸 알게 되고 정회원 등업을 하고 족보를 수차례 검색해봤지만 등재가 안되서인지 제가 못찾아서인지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가 없었습니다.
최대한 아버지의 기억과 제기억으로 저희 집에 관련된 정보를 모아보았습니다.
아버지는 서울 상경할때 큰할아버지 댁 주소를 간직하고 계셨고 나중에 제가 성인이 되기전까지 왕래를 하셨었습니다. 그때 저에게도 족보가 있다면서 보여주시고 저희 할아버지 흑백사진도 보여주시고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가지고 있는 할아버지, 큰할아버지, 증조할머니 사진도 있구요.) 당연히 달성서씨라고 말씀 하셨고 저는 지금도 제본이 달성이라고 알고 살고 있습니다.
큰할아버지 성함은 서정석 (큰할아버지 말씀으로는 저희 할아버지 성함이 서순만 이라고 하셨습니다.)
큰할아버지에게는 3남3녀가 있으셨으며 서영식, 서영길, 서영수, 서x자, 서x자, 서금자 인것 같다고 아버지께서 기억을 하십니다.
저희 아버지는 54년생이시고 그래서 위에 자식분들은 40년대생~50년대생으로 추정됩니다.
할아버지, 큰할아버지는 10년대생~20년대생으로 추정되나 정확하진 않습니다.
아버지와 제가 족보를 보여주셨던것을 또렷하게 기억하는 것으로 보아 큰할아버지께서는 족보에 등재 되어있으신게 확실하구요. 아마 그 자식분들도 등재가 되어있을것으로 보이는데요. 저희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되어있는지는 알수가 없습니다.
아버지의 성함은 서창호 인데 아마 의미가 없을것 같기도 합니다. (제가 수차례 족보검색을 해봤는데 아버지일것 같은 정보를 얻지 못했네요. ㅜㅜ)
혹시 저희와 비슷한 사례가 있거나 대종회 본관확인서를 받기 위해서 해야할 일이 있다면 말씀 주시구요.
호적 정정이 가능하다면 시간 돈이 들더라도 제가 할수 있는 모든것을 하려고 합니다. 제 딸 가족관계 증명서 본란에 미상에서 달성이라는 한자를 넣어주는게 제가 반드시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와관련 되어 아시는분 있으시면 꼭 좀 도와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