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문중에서 대종보 주간이시고 문중정보시스템을 맡고 있는 일수님을 소개드립니다.

자세히는 잘 모르지만 문중을 위해서도 엄청 수고를 하시는 걸로 압니다.

그런데 저는 이분을 처음 연탄배달하는 곳에서 뵜는데 그 감동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어요.

 

사랑의연탄은행이 얼마전에 정식 법인으로 등록되어 희망은행으로 바꼈는데 이 단체를 처음 만들때 정부도 지원하지 못하는 외로운 노인이나 불우이웃이나 소년소녀가장들이 추운 한겨울에도 연탄 한장도 때지 못하는 분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처음 몇 분이 모여서 이웃돕기를 시작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때 주변에 사람들을 직접 모으고 발로 뛰어서 본인이 앞장도 서고 십시일반 주머니나 지갑에 돈을 모아서 시작한 장본인이 바로 서일수 부총재님입니다.

5년전에 몇 명이서 시작된 것이 이제는 전국에 천오백명이 넘는 큰 자선단체가 되었는데 그때 처음부터 이분이 계셨습니다. 그때 기억해도 이분은 연탄은행에 나오시는 분 중에서 제일 바쁜 분이 아닐까 싶네요.

번개처럼 나타나서 가장 먼저 앞장서서 연탄을 나르시고 번개처럼 사라지는 분입니다.

어떨때 연탄을 배달하고 시간이 조금 남으면 같이 배달한 회원들에게 오뎅이나 떡복이도 사주시고, 커피도 한잔 하면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먼저 전하는데 그말이 창피할때도 많습니다. 그 이유는 서일수부총재님이 가장 많은 돈도 내시고 누구보다 가장 열심히 수고하는데, 저는 얻어먹는 것이 미안할 때가 더 많았어요. 연탄은행 회비는 연탄 20장을 사는 값으로 일년에 만원을 내지만 이분은 보통 십만원 정도를 내시고 잔체 임원을 이끌어가기 위해서 별도로 또 임원회비를 내십니다. 더 대단한 김성택 총재님도 계시지만 부총재님도 정말 대단한 분입니다. 우리 사회에 이런 분이 많아야 희망도 생기고 더욱 살기 좋은 세상이 됩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너무 바빠서 그런지 전에처럼 전국 모든 곳에 나타나시지는 않는데 아마도 문중에 일이 많이 바빠서 그런가 보더라고요.

저는 어쨌든 이런 분들이 많아져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정말 존경스러워요. 제작년에 달서구 복지관 바자회 때는 문중에 계시는 회장님과 친척에게 너무 엄청난 물품을 기증받아서 1톤트럭으로 가지고 와서 내리는데 모두들 깜짝 놀랐습니다. 그때 많은 할아버지 할머니께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때 일이 한가지 더 생각납니다. 영세민 아파트에 사시는 아픈 할머니와 손녀가 같이 사는데 여고생(1학년인가) 손녀가 어떤때는 버스비가 없어서 먼길을 걸어서 학교에 다니는데 누가 알려줘서 총재님과 부총재님께서 그 할머니집을 갔더니 그 여고생 소원이 자전거 한대를 갖고 싶다고 해서 총재님과 부총재님이 바로 주머니 돈을 털어 직접 자전거가게에 그 학생을 데리고 가서 자전거를 사 주시는 것을 보았어요.

제가 그 동네에 사는데 그 할머니 집에 소식을 들엇을때 그 손녀가 자전거를 타고 학교에 너무 열심히 다난다고 해서 저도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연탄은행을 만드시고 일년에 수 만장 연탄을 배달할 때마다 번개같이 나타났다 번개처럼 사라지는 분인데 요즘은 예날처럼 모든 배달에 나오시지 못해 자주 못 뵙지는 못합니다. 저도 달성서씨라서 홈페이지에 가입했는데 전에처럼 자주 보지 못하는 이유를 이제 대충 알것 같습니다.

그래도 지난 12월인데 엄청 추운날에 달서구 대우아파트 옆골목 판자집에 사시는 할머니 집에 연탄 500장을 배달을 했는데 엄청 추웠는데도 연탄 오백장을 우리 회원들보다 앞장서서 후닥닥 배달하고 땀도 딲지 못하고 웃으며 인사하고 사라지셨습니다.

저도 그 곳에 잇었기 때문에 제폰으로 찍은 사진을 보시기 바랍니다.

정말 대단한 분이고 엄청 감동입니다. 달성서씨 최곱니다. 전국에 계시는 모든 희망은행 회원들도 이분을 정말 좋아하니까요.

그리고 정말 자랑할만한 분입니다.

서부총재님 늘 감동과 웃음을 주시기 바라고 건강하십시오.